12년간 베트남 현지에서 총 680명 대학생에게 장학증서 전달
   
▲ 포니정재단은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에서 ‘2018-2019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오른쪽에서 5번째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 6번째 부 하이 쿠안 호치민국립대학교 부총장)/사진=HDC현대산업개발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 '포니정 재단'은 베트남 하노이국립대(Vietnam National University, Hanoi)와 호치민국립대(Vietnam National University, Ho Chi Minh City)의 학생 60명을 '2018-2019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하노이국립대, 7일 호치민국립대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각 대학 부총장과 각 학교 장학생 30명, 교수진 1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총 60명의 베트남 장학생들은 1년 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장학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680명의 베트남 장학생이 장학혜택을 받았다.

또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어를 전공하는 포니정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학업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과 초청장학사업(포니정-고려대 국제대학원 베트남 초청 장학금)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주관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선발된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HDC 회장·대한축구협회장)이 선친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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