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던 김모씨는 현금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환전을 해야 할지 카드사용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후 김씨는 여행준비를 위해 검색을 하던 중 해외 이용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환전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었다.

국내에 해외여행객들이 증가하자 카드사들이 이에 발맞춰 해외 이용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특화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 사진=유튜브 캡처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와 NH농협카드는 ATM기 수수료 면제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해외에서 환전한 현금을 다 사용했을 때 아주 유용한 혜택으로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썸타는 우리체크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없는데다 전월 카드 사용 금액과 무관하게 해외구매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특히 해외에 있는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때 발생하는 3달러 수준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NH농협카드의 '올바른 GLOBAL 체크카드'는 해외 전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2%를 캐시백하며 해외에서 현금 인출 시 월 2회 한도로 해외ATM 현금 인출 수수료 3달러를 면제해준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는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혜택에 집중했다.

삼성카드의 ‘글로벌쇼핑 삼성카드5 V2’ 또한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해외이용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1만포인트까지 이용금액의 1%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카드의 ‘1Q 글로벌 카드’는 해외이용수수료 1%를 전월실적에 관계없이 면제해준다. 전월실적 충족시에는 해외이용 및 해외직구 이용금액에 대해 월 최대 2만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해외이용수수료는 국내 카드 회원이 해외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마다 비자‧마스터카드 등 국제브랜드카드사에 내는 수수료로 결제금액의 1% 정도다.

이외에 'KB국민 가온글로벌 카드'는 해외 결제건 마다 1% 결제일 할인, 1%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해 지불되는 해외 이용 수수료를 상쇄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가 내놓은 ‘아임욜로’는 해외직구 이용금액의 1.2%를 할인해주며, '올마이쇼핑카드'는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해외결제 금액의 10%를 청구할인으로 돌려준다. 할인한도는 지난달 쇼핑업종 이용금액의 5%로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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