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3배수추천 관례무시에 반발
YTN은 30일 보도국장에 김흥규취재부국장을 임명하였으나 노조는 통상 조합원 투표에 의해 정한 3배수의 후보자중에 사장이 1인을 임명하는 관례를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유투권노조위원장은 이번 인사로 임단협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한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어 조정신청절차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난 행동지침은 없다고 밝혔다. 신임국장과 관련해서는 전력으로 보았을 때 강성은 아니므로 부적절인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유재복 홍보팀장은 이러한 노조의 의견에 대해 사측이 지난해 10월부터 이미 3배수추천제를 폐지한 상태라서 더 이상 얘기할 것은 없다고 밝혀 노조의 의견수렴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김흥규씨는 51세이며 경북생으로 경남대사학과를 졸업하고 KBS에 입사하였다. 그 후 YTN으로 자리를 옮겨 사회1부차장, 홍보부장,인사팀장 등을 거쳐 최근에는 취재부국장으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