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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18년 내수 9만369대, 수출 13만7208대로 총 22만7577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대비 17.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1만805대, 수출 7657대를 포함한 총 1만84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30.4% 감소한 수치다. 수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8% 감소한 탓이다.
다만 12월 내수 판매량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동월 대비 8.6%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28.6% 증가했다. 대표 주력 모델인 QM6와 SM3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QM6는 전년 동월보다 58.1%가 증가한 총 481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누적판매는 3만2999대로 2018년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QM6는 승용차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SUV시장에서 가솔린 SUV 트렌드를 이끌어내면서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구축했다.
SM6은 전월보다 50.7% 많은 2956대를 판매했다. 중형세단 가운데 특별히 최상위 트림이 판매를 이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는 지난해 총 2만4800대를 판매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전년 동기대비 두 배(99.5%) 증가한 770대가 팔렸다.
SM5는 지난해 누적 판매가 전년보다 31%를 늘어난 9492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르노 브랜드 차량인 클리오는 지난달 246대, 마스터는 70대, 트위지는 87대를 판매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달 닛산 로그 7177대, QM6 480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8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연간 총 수출 대수는 13만7208대로 르노삼성 총 판매의 60.3%를 차지했다. 그러나 QM6(수출명 꼴레오스)의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보다 22.2% 감소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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