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총 4만2424대 판매…2018년 月최대실적 기록
스파크 2년 만에 최대 월 내수 판매…트랙스는 2017년 3월 이후 최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내수 9만3317대, 수출 36만9554대로 총 46만2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11.8%(내수 29.5%, 수출 5.8% 감소)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는 내수 1만428대, 수출 3만1996대를 포함해 총 4만24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7%(내수 12.0%, 수출 4.8% 감소) 감소한 수치다. 

   
▲ 2200가지 조합이 가능한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지엠


다만 월 판매량은 2018년 월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월과 비교해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12월 내수 판매는 11월보다 25.7% 증가했는데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다. 수출도 전월 대비 5.5% 올랐다. 

월 최대 내수 판매는 주력 차종인 스파크와 트랙스 등이 이끌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12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5252대가 판매되며 전년동월 대비 13.7%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6년 12월 이후 월 내수 최대 판매 기록이다. 최근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한 스파크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의 12월 내수 판매는 총 2009대로 전년동월 대비 29.8% 증가했다. 2017년 3월 이후 월 최고 실적이다.  

트랙스는 2018년 한 해 동안 총 23만9789대가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트랙스는 2014년부터 5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을 기록했으며 2018년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부문 부사장은 "2018년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과정 속에서도 쉐보레 제품과 서비스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통해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고 폭넓은 고객층 확보함은 물론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새해부터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새롭게 포지셔닝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쉐보레의 우수한 디자인, 성능 및 안전성에 더해 새로운 가격 정책을 시행,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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