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포르투갈 금융불안 영향을 받은 기관의 거센 매도로 거래일 8일만에 2000선을 내준 가운데,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10포인트(0.70%) 내린 1988.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과 미국 증시는 포르투갈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로 연이어 하락한 여파로 약세로 시작해 낙폭을 늘렸다.

투자주체별로는 투신 기관이 2348억원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96억원과 396억원의 매수 우위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 통신 음식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0.55%) 오른 1019.00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