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시·농촌형 교통모델사업 합동 설명회...총 552억 투입
   
▲ 국토부는 21일 농식품부와 함께 오는 22일 전국 기초 및 광역 지자체 교통담당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체계 개편안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국토부는 21일 농식품부와 함께 오는 22일 전국 기초 및 광역 지자체 교통담당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은 농어촌 및 도농복합지역 등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형버스(공공형 버스), 100원 택시(공공형 택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고 552억을 반영해 국토부는 78개 시 지역(도시형 교통모델), 농식품부는 82개 군 지역(농촌형 교통모델) 내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차량 구입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업 진행을 위해 지자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사업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을 통해 올해 7월 노선버스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기존 노선버스의 일부 운행조정에 대비하여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 수요를 감안해 기존 노선버스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되,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이 없도록 소형버스(콜버스 등), 100원 택시 등의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당초 100원 택시 위주의 지원 사업에서 버스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업전반을 개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7월 노선버스 주 52시간이 시행 되더라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