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집단 폭행 논란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빅뱅 승리가 운영 중인 버닝썬 측은 29일 공식 SNS를 통해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하여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 클럽은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했다"면서 "폭행 사건과 관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진행했고, 클럽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관련 매뉴얼 개선 등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더팩트


그 전날(28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의 전말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성추행당한 여성을 돕다가 도리어 클럽 직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 김 씨는 "가드(보안요원)들이 도와주고 한 명이 주도적으로 저를 때렸다"면서 "사람들이 모두 쳐다봤고, 수치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 씨는 폭행을 당해 갈비뼈 3대가 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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