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우크라이나 상공 피격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들이 안전하게 운항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18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에 따라 올해 3월3일 이후부터 해당 지역을 우회해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있다”며 “항공기의 안전 운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사진=뉴스와이 캡처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이날 “3월3일부터 안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영공을 약 150km 아래로 우회해 운항해 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영공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7일 승객 300여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우리나라는 다행이네” “우크라이나, 위험한 국가네” “우크라이나, 제발 이런 사고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