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여객기 격추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친러시아 반군’이 저지른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객 295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뉴스와이 캡처

이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미사일 격추 사건을 ‘친러시아 반군’이 저지른 명백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것은 ‘사고’가 아니고, ‘참변’도 아니다. 이것은 테러행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자신들이 소행이 아니며 정부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기의 추락 지점은 러시아 국경에서 60km 떨어진 곳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계 반군의 접전이 일어났던 곳이다.

한편 이날 사고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도중 미사일을 맞고 격추돼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전원 사망 너무 안됐다”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위험한 국가네”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제발 이런 사고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