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사업 안내·성공사례 소개·수출 컨설팅 등 마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오는 28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KoSEA)과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KOTRA·KoSEA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 행사는 해외시장 진출이 유망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 글로벌화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및 수출과 일자리 창출 등 세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로 각국이 빈부격차·실업·고령화 등 공통의 사회적 문제에 직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코트라도 전문분야인 해외마케팅의 장점을 살려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진출에 관심이 있는 (예비)사회적기업·마을기업·소셜벤처·협동조합·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올해 주요사업 및 우대사항 안내 △성공사례 소개 △1대 1 수출 컨설팅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서비스 수수료 할인과 비용지원 및 수출 마케팅 사업 선정우대 등 지난해 대비 5개 늘어난 13개의 우대사항을 마련했다.

   
▲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 전경/사진=연합뉴스


코트라는 지난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 154개사를 선발, 기업 역량강화와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59개사가 450만달러(약 51억원)의 수출에 성공하고 3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트라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국내외 판로지원 사업 및 수출보험 무상제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정부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운영에 유리한 측면이 많다"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과 경제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오는 27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코트라 사회적가치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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