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착지 물류비용 견적비교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실시간 온라인 물류지원 서비스를 도입한다.

코트라는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온라인 물류스타트업인 밸류링크유·트레드링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트라는 해외현지 물류지원 중심인 해외공동물류센터(12개국 22개소)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국내~도착지 물류비용 견적비교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코트라를 통해 복잡한 수출입 물류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두 스타트업은 물류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해 운송 스케줄 및 터미널 정보를 즉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실시간 화물 추적 및 최적 운송경로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 전경/사진=연합뉴스


코트라 회원은 할인요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이번 서비스는 다음달 중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향후 이들 스타트업과 협력, 중소중견기업에게 더 효과적인 물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코트라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 체감형 혁신'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대국민 공모전에서 이번 '디지털 통합 해운물류 서비스'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말에는 코트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혁신 경진대회'도 개최,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아이디어를 대내외적으로 적극 수렴하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운송구간별 최적의 비용을 제시하는 온라인 물류서비스가 우리기업의 실질적인 물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비용을 절감, 수출증대와 해외진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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