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는 나주 본사에서 '전기공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공학 장학생은 전기공학을 전공한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교 성적·가정형편·사회공헌활동·대내외 수상실적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신사업의 주역이 될 인재를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지난 2005년부터 15년간 825명에게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10억원의 장학금을 전국 73개 대학교 및 10개 대학원의 우수학생 121명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생과 한전 직원 간 멘토링 협약을 체결, 전력산업계 실무 지식과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김종갑 사장은 "에너지전환‧디지털변환의 대전환기를 대비하는 전기공학도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와 긍정의 마음을 가져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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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사진=연합뉴스 |
한편 이날 수여식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적 있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동참을 권유했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는 제주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세계자연기금(WWF)와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플라스틱과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자는 환경운동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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