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현장 MC전문위원 출범식 개최
   
▲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전경/사진=한국무역협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수출현장 MC(멘토링&컨설팅)전문위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문위원은 삼성·LG·대우·SK 등 종합상사와 대·중견기업에서 30여년간 근무한 해외 마케팅과 수출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지역별로 배치돼 수출 초보기업이나 내수기업을 직접 방문, 해외시장 조사·바이어 발굴·통관·계약·결제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부닥치는 어려움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지난 2007년 11명으로 시작한 무역협회 자문위원 제도는 현재 전국적으로 71명에 달하며, 자문위원 상담은 트레이드 콜센터 또는 'TradeSO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출범식에서 "현장 자문 프로그램은 지난 10여년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과 애로 해결의 창구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왔다"며 "전문위원들의 소중한 노하우를 활용해 현장애로 해결과 수출활력 제고에 나서는 등 업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가 수출 총력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전국 15개 거점지역을 도는 '수출활력촉진단' △수출애로를 통합 수집하고 유관기관이 함께 해결하는 '수출활력상황실'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지자체 중심의 '수출 붐업 방방곡곡 지원단'등의 사업에도 참여, 내수기업의 수출저변 확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우수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무역 단계별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수출기업 전환과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우수 내수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참가비와 수출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상담 업체가 1만1768개사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는 등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수출기업으로 전환한 내수기업은 443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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