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탄력근로제 입법과 관련해 "경사 노위가 탄력근로제 논의 결과를 제출했다"며 "이제 국회에서 노사합의 정신을 살려 입법으로 완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사노위 논의 입법 과정에 나온 각 경제주체 목소리는 입법 과정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야당과 협의해 지체 없이 입법 논의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력근로 확대는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며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설계되었으며 11시간 연속 휴식 시간을 의무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장 근로수당 지급하지 않는 등 임금손실 우려를 없애기 위한 안전장치도 포함되어 있다"며 "3월 말까지 입법을 마무리해서 기업 현장 혼란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노동계나 경영계가 일방적으로 얻거나 잃는 식의 개혁은 어렵다.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격한 변화, 저출산 고령화에 변화하려면 사회적 대타협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서로 양보하며 상생 해법을 찾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2월 26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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