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과천 종합상황실 발문, 통신복구 만전 당부
구현모·오성목 사장도 강원 피해 현장 달려가 현환 점검
   
▲ 구현모 KT 커스터머앤미디어부문 사장(오른쪽)이 속초지점에서 강원 산불과 관련 관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미디어펜=김영민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강원도 고성군 산불 관련 지난 5일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 종합상황실을 찾아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통신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지난 5일 KT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황 회장은 강원 산불로 인한 통신시설 피해상황 및 복구현황을 점검한 후 재난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통신복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KT는 200명의 인력을 고성군 화재 피해 현장에 투입했으며, 이동기지국 14대와 이동발전차량 16대를 현장에 배치해 정전된 기지국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다. 또 산불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와 함께 중소상공인 등 고객의 생계에 미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카드결제용 모바일 라우터 300대와 임대폰 200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상활실을 찾은 황 회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복구 작업 뿐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 역시 중요하다”며 “무리한 복구 작업은 지양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오른쪽)이 강원 산불과 관련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KT
구현모 커스터머앤미디어 부문 사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지난 5일 빠른 복구를 위해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현장을 지휘했다. 구현모 사장은 속초지점에서 관내 피해 현황을 점검 후천진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방문했으며, 노사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랑의 봉사단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성목 사장은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대형재난상황인만큼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KT는 지난 5일 강원도고성과 속초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산불 진화 작업으로 투입된 소방대원들을 위해 KT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KT사랑의 봉사단’을 현장에 긴급 파견했다. 사랑의 봉사단은 피해 주민과 소방대원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빨간밥차’ 세 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필품과 의약품 그리고 담요 등으로 구성된 ‘KT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