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공모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11일부터 '2019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시작한다.
 
2013년부터 매년 실시 중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사회에 적용하는 대회다.
 
교육, 건강∙의료, 환경∙안전,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삼성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공모전과 차별된다.
 
결선에 진출한 팀들은 아이디어 실현 과정에서 솔루션 개발 지원금과 함께 삼성전자 임직원과 각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12개 수상팀에게는 총 2억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우수한 사회 현안 해결 솔루션을 신규로 발굴한 팀에 수여하는 아이디어 부문과 이전 대회 수상팀 중 올해 가장 큰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주는 임팩트 부문으로 나뉜다.
 
   
▲ 지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프로젝트봄'팀의 휴대용 안구질환 검진기기를 활용해 베트남 광찌성 보건소에서 안과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특히 수상작 가운데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되는 솔루션이라면 적용과 확산을 위해 삼성전자는 추가 사업비, 개발 인력, 파트너십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제한 없이 지원한다.
 
지난해 임팩트 부문 대상 수상작 '휴대용 안구질환 진단기기' 솔루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봄'팀은 삼성전자 개발자들도 참여해 기술 지원을 했다. 사업비도 추가로 지원받았다.
 
'프로젝트봄'팀은 낮은 의료 접근성 때문에 안구 질환이 실명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저카메라와 의료정보 플랫폼 '아이라이크'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현재 안구 질환 검진 장비가 부족한 베트남 광찌성 20개의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올해 추가로 타 지역의 20개 보건소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돼 인명구조에 도움을 주는 '열화상 카메라', 아동학대 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앱 '아이지킴콜112', 중앙아시아 유목민을 위한 '스마트 목축 솔루션' 등 사회 혁신에 보탬이 되는 사례들이 나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교육을 주요 사회공헌 테마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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