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1%, 전체 자산 30% 보유...빈부격차 태평천국 난 때와 비슷 '충격'

중국 상위 1% 가구가 전체 자산의 30%를 차지하는 등 중국 내 빈부격차가 위험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명보는 28일 베이징대 중국 사회과학조산센터의 '2014 중국민생발전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반면 하위 25%인 3억2,500만명의 보유 자산은 중국 내 자산의 1%에 불과해 자산 불균형이 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중국 상위 1% 전체 자산 30% 차지/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자산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중국 가구의 순자산 지니계수는 지난해의 경우 1995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져 불평등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상위 1%와 하위 25%의 불균형 수치는 청나라 말기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난'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회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 상위 1% 부독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상위 1%, 엄청난 불균형이네"  "중국 상위 1%, 태평천국의 난 당시 수준이라고?  대박이네" "중국 상위 1%, 명색이 사회주의 국가인데 상상이 안돼"  "중국 상위 1%, 자본주의 사회 저리가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