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어린이 9명 사망, 이스라엘 미사일 놀이터에 떨어져..."애들이 무슨 죄" 비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의 놀이터에 이스라엘이 쏜 미사일이 떨어져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 세계적인 비난이 비등하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28일 가자 의료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1발이 가자 서부 샤티 난민촌에 있는 공원 놀이터에 떨어져 12세 이하 어린이 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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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어린이 9명 사망, 이스라엘 미사일 놀이터에 떨어져/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피터 러너 중령은 이번 공격을 부인하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로켓 포탄이 날아가다가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새벽 공격을 재개한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가장 큰 병원인 시파 병원 주변을 공습했으면 이때 인근 공원 놀이터에도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내무부 측 인사는 AP 통신에 “사망자와 부상자의 몸에 박힌 로켓 파편이 이스라엘의 개입을 입증한다”고 즉각 반박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지금까지 약 1100명의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 중 82%가 민간인이며 어린이 비율은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9명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린이 9명 사망, 이스라엘 너무한다” “어린이 9명 사망, 애들이 무슨 죄를 졌다고" "어린이 9명 사망, 양측 다 잘못" “어린이 9명 사망, 아이들 죽음은 무슨 이유로도 변명될 수 없어" "어린이 9명 사망, 공습이 있는데 애들이 왜 놀이터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