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견돼 충격을 전해주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으로 출국하는 해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30일 밝혔다.

   
▲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만큼 감연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외출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의 내용이 담긴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안내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부터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반을 구성해 국외 및 국내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국내유입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이런 때는 제발 해외여행금지 구역 가지 말자” “에볼라 바이러스, 역시 기본 위생을 잘 지켜야 해” “에볼라 바이러스, 어서 백신이 나와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