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바이러스란, 홍콩 의심환자 발생 '비상'...치료센터 책임자도 감염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홍콩에서 발생해 공포를 주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가 아시아까지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홍콩 펑황위성TV는 30일 아프리카 케냐를 여행하다 지난 28일 귀국한 홍콩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영 초기 증세인 발열, 두통 등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홍콩 내 엘리자베스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안정을 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 에볼라바이러스란/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이런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센터 책임자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지난 27일 시에라리온 보건당국이 밝혔다.

한편, 최근 서아프리카에는 에볼라바이러스란 시에라리온과 기니, 리베리아 등 3개국에서 500명 이상 숨졌으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90%에 이른다.

에볼라 바이러스란,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한 질환으로. 발견 지역이 에볼라강 주변이어서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관절통과 더불어 체온도 갑자기 올라간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가 난다.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의심환자 발생 소식을 접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란, 정말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란, 조심해야겠다" "에볼라바이러스란, 아프리카여행 당분한 하지 않아야"  "에볼라 바이러스란, 홍콩까지 왔으면 우리나라에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