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에서 강도 6.5의 지진이 발생해 150여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 3일(현지시간) 중국 윈난성에서 강진이 발생해 150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일어난 지진 피해로 윈난성 샹거리라(香格里拉) 지역의 가옥이 파괴된 모습.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3일 중국 윈난(雲南)성 지진으로 최소한 150명이 사망하고 14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윈난성 공보국은 최소한 120명이 인구 밀집 지역인 루뎬(鲁甸] 현에서 사망했으며 실종자도 180명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1300명에 달했다.

중국 윈난성 지진국은 차오자(巧家)현에서 2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지질측량국은 규모 6.1의 지진이 현지 시간 오후 4시 30분 지하 10 ㎞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국 윈난성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윈난성 지진, 우리도 안심할 처지가 아닌듯" "중국 윈난성 지진, 작년 이맘때인거 같은데 다시 강진이라니 어쩌나" "중국 윈난성 지진, 중국도 지진에 자유롭지 못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