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2019 전통연희 페스티벌'이 6월 1~2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전통연희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 주제는 '청년연희, 명품연히, 참여연희'라고 문체부는 30일 밝혔다.

아울러 연희자의 뛸판, 관객을 위한 놀판, 모두가 살맛 나는 살판으로 만든다는 뜻에서 '뛸판 놀판 살판'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를 마련, 관객들이 줄타기, 탈춤, 버나 돌리기, 죽방울 치기와 같은 전통연희를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

여성 어름산이(줄광대) 계보를 잇는 박지나(31) 씨, 360도 거꾸로 연속회전 줄타기를 선보이는 남창동(18) 씨 등 차세대 전통연희 전수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진주오광대, 봉산탈춤, 돌아온 박첨지(전통인형극) 등 연희를 선보인다.

개막공연은 6월 1일 오후 6시 문화비축기지 내 티2(T2)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꽹과리 아기 신동'으로 불리는 홍지우(8) 군이 어린이 연희를 선보이고, 부산국악원 연주단원 금동훈 군이 자반 돌리기로 기네스북에 도전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연희 작품들도 무대 위에서 공연된다.

문체부는 전통연희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보는 장으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몸으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연 관람과 축제 참가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및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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