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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는 일본 도쿄에서 국내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1대 1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가스감지기 및 밸브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일본 에너지 분야 15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특히 일본 최대 가스회사인 도쿄가스가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의 매출은 1조7000억엔이며, 시장 점유율은 39.7% 수준이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코트라 도쿄 무역관과 긴밀히 협업, 2017년 일본 가스시장 자유화 정책 이후 기자재 구매단가 인하 등 비용절감 압력이 커지고 있는 도쿄가스의 첫 해외조달 상담회 참가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 무역관은 도쿄가스 조달부와 접촉해 해외조달 수요를 구체화하고, 가스공사는 이미 납품실적을 통해 신뢰성을 검증받은 중소협력사를 선별 추천함으로써 도쿄가스 조달 담당자에게 신뢰감을 주었다는 평가다.
가스공사는 행사기간 중 도쿄가스 조달부 구매 담당자와 별도로 실무미팅을 진행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향후에도 기자재 납품 분야에서 도쿄가스와 교류 및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국내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이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전력시장 등 일본의 여타 에너지 시장에까지 중소기업 진출을 확대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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