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 5월 티볼리 누적 판매 30만대를 기록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는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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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꾸준한 인기 / 사진=쌍용차 |
티볼리는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2013년 약 9000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000여 대로 10배 가까이 대폭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15만3000여 대로 15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
2015년 출시 당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티볼리는 준수한 주행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추며, 레저와 일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자동차로 떠올랐다.
세단보다 넉넉한 내부 공간과 가격경쟁력 역시 강점으로 떠오르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생애 첫 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쌍용차는 지난 4일 상품성을 향상시킨 ‘베리 뉴 티볼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되어 주행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동급 최초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최첨단 주행 안전기술 등을 탑재해 상품성을 극대화하였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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