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사장, 김정인 전력경제포럼회장 등 50여명 참석
   
▲ 한전 나주 본사/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는 김종갑 사장, 김정인 전력경제포럼 회장(중앙대 기후경제학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나주 본사에서 '제3차 전력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포럼은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2월부터 개최됐으며,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31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분기별 정기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전력산업분야 현안발표 및 토의로 진행됐으며, 강희찬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미세먼지 발생요인 및 영향력 분석시 석탄발전·경유차량 등의 요인 외에 미세먼지의 확산효과에 의한 타지역으로부터의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력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발전과 부하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전력계통 유연성이라고 정의하고, 유연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시장 및 가격입찰방식 도입 등 전력시장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는 전력스쿨에 참가한 대학원생 20여명은 전북 고창 전력시험센터와 영광 육상풍력 단지 등을 견학하였으며, 전력산업계 명사 특강 및 3차 전력경제포럼에도 참석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전력경제포럼은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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