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벤처기업협회·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맞손
1대1 비즈니스 미팅·전문가 포럼 등 개최
   
▲ 한국무역협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을 개최한다. /사진=무협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산업은행,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을 개최한다.

4일 무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가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해 준비됐다.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대기업, 전문가를 초청해 1대1 비즈니스 미팅, 전문가 포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개최하고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특유의 실용적 관점을 견지한 점이 ‘넥스트라이즈’의 특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만 선정해 연사를 초청했다”면서 “실리콘벨리 최대의 엔젤 클럽인 케이레츠 포럼을 비롯해 알토스벤쳐스, 드레이퍼아테나(미국), 레드포인트(브라질)까지 전 세계 저명한 투자 클럽들이 다수 참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포춘 500 커넥트’프로그램을 진행해 바스프, 레노보 등과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다. 삼성, 현대차, 아마존, 에어버스 등은 자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들은 △글로벌 기업 및 엔젤투자자 밋업 △1대1 비즈니스 미팅(한화 드림플러스) △세미나(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후속 지원(서울창업허브) 등 역할을 나눠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 실장은 “국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에 국내외 스타트업과 대기업·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등 파트너 간 45개의 양방향 오픈 이노베이션 미팅을 준비 중”이라면서 “미팅 참가자들이 높은 협력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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