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국영화 흥행성적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명량'(감독 김한민)을 해외도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 신문은 16일 인터넷판에서 "영화 '명랑'이 한국의 영화 흥행기록 역대 1위에 올랐다"면서 "관객 1362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발표를 여러 한국 미디어가 보도했다면서 2009년 한국에서 미국 영화 '아바타'가 기록한 누적관객 1362만4328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1597년 일본 수군과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 사이에 벌어진 '임진왜란' 때 '명량해전'을 그렸다"면서 "명배우 최민식이 주연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감상해 화제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명량'이 왜군을 물리치는 내용인만큼 일본 미디어의 주관적 기사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박스오피스 실적 사실 관계 전달에 그치고 있다,
미국 연예미디어 '버라이어티'는 16일 인터넷판에서 홍콩발로 '명량'이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가 됐다고 썼다.
"16일 '아바타' 누적 관객수 1360만명을 넘어섰고, 17일 CJ엔터테인먼트가 누적관객수 1400만명을 돌파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수익도 조명했다. "티켓판매 수익 1억 달러를 넘어선 첫 한국영화"라면서 "이날 아침까지 1억760만 달러(약 11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