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기자 폴리의 목을 벤 이슬람 반군 IS대원이 미국을 향해 소름끼치는 메시지를 전달해 충격을 전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급진적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이 영상에 등장한 폴리는 오렌지색 옷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IS대원 옆에 무릎을 꿇고 서 있다. 폴리는 “자신의 가족들과 형제들에게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중단시켜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읽었다.

이후 옆에 있던 IS대원이 흉기로 폴리의 목을 벤 뒤 “이 처형은 자신들의 전사들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미국 어디든 공격하겠다. 너희 모두를 피바다에 빠뜨려 죽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기자 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기자 참수, 정말 끔찍하다” “미국기자 참수, 말만 들어도 소름끼쳐” “미국기자 참수, 기자의 죽음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