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기술 우수성 홍보·국제 기술교류 통한 원전 안전성 증진 기여
   
▲ 한수원이 5일부터 9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동유럽 지역의 원전관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5일부터 9일까지 울산에 위치한 한수원 인재개발원 등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동유럽 지역의 원전관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의 원전 건설 및 운영능력 등 기술역량을 높이 평가한 IAEA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수원과 IAEA 운영진 외에도 루마니아·헝가리·우크라이나·아르메니아·불가리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8개국의 원전 운영사 및 규제기관 뿐만 아니라 공급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동유럽에는 다수의 원전 운영국이 위치해 있으며, 기존 원전설비의 개선 및 신규원전건설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숍에서는 원전을 효율적·경제적으로 건설하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인 원자력 지식관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는 △신형원전의 수명 장기화(60년 이상) △4차 산업혁명 디지털기술 적용 △원전 사업구조 다변화에 따른 지식 전수 및 이관 필요성 증가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이슈로, IAEA 및 한수원과 같은 글로벌 원전 운영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40여년간의 원전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원전산업계와 공유하고 국제기구 및 해외 원전 운영사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국내원전 안전성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 원전 건설·운영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 해외사업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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