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시험 치료제 ‘지맵’을 투여 받은 라이베리아 환자가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맵 처치를 받은 아브라함 보르보르 의사가 쇼크사했다. 지맵을 투여 받고도 사망한 환자는 스페인 선교사에 이어 두 번째다.

   
▲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라이베리아 정부는 보르보르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 3명 중 한 명으로 나머지 2명은 아직 치료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최근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돼 지맵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무서운 일이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정말 백신 소용없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훼손으로 벌 받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