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 45회 국제기능올림픽’ 현대중공업 대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9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기능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 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총 5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중공업 신동민 씨가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조우의 씨가 배관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 용접 직종에 출전한 최원진 씨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득희 씨는 CNC선반 직종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현대중공업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우수상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동민 씨가 금메달을 딴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현대중공업 선수들은 2013년 제 42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철골구조물 직종은 주어진 도면을 해석한 뒤 두꺼운 철판과 파이프 등을 가공해 과제물을 만드는 종목이다.
조우의 씨는 2007년 이후 현대중공업에서 금맥이 끊겼던 배관 직종 금메달 사냥에 성공, 12년 만에 배관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국가별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1983년 제 27회 오스트리아 대회부터 이어진 연속 금메달 수상 기록을 19회로 늘렸다.
현대중공업은 1978년 제 24회 부산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105명의 선수를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시켰으며 이 가운데 100명(금 50, 은 15, 동 12, 우수 23)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중공업은 전문 기술교사와 대표 선수가 전문 기능교육 시설인 기술교육원에서 1대 1 맞춤형 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며 높은 메달 획득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아랍에미리트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최웅의 현대중공업 부장과 이후용 차장, 이형구 기원 등 3명이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