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단기금융시장서 환매채 금리, 한때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급등
   
▲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단기금리시장의 불안을 유동성 공급으로 진화했으나, 장기 안정방안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주 후반 미국 단기금융시장에서 은행이나 기업이 자금조달 시 지불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 금리가 한 때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에 연준은 단기금리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초까지 유동성 공급 지속을 표명했다.

또 은행의 초과준비금에 적용하는 금리를 0.30%포인트 인하한 연 1.80%, 환매채 금리를 1.70%로 조정, 기준금리의 유도 목표 하한을 0.05%포인트 밑도는 수준으로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실효 연방기금금리가 유도목표 상한을 상회, 연준이 경계를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자금조달난을 해소하기 위한 환매채 거래에 의한 자금공급은 일시적인 대책으로 효과를 보겠지만, 상시 기구 설치와 국채매입 범위 확대 등으로 장기적 안정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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