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등 5대 전략품목의 해외시장 진출 목표
한국 최대의 IT전시회인 2010년 World IT Show(이하 WIS)가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방송통신관련 500여 업체가 참가하여 첨단 IT 장비전시 및 시연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문화, 방송통신 기술 및 서비스를 홍보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Feel IT, See the Next"이며 방통위, 지경부, 문화부 등이 주최하고 전자신문, 한국경제신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K.Fairs 등이 주관한다.

2008년 16만, 2009년 17만명이 다녀갔던 금번 행사는 올해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방통위는 보고 있으며 입장료는 개인 5천원 단체 3천원이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WIS와 연계하여 방송통신장관회의를 25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디지털 경제와 문화의 확산(Expanding Digital Economy and Cultur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몽골,가나,에콰도르,말레이시자,베트남,인도네시아,이란,르완다 등 9개국이 참가한다.

방통위의 장석영 국제협력관은 장관회의에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위주의 국가들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가 리드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있는 시장을 선정했으며 와이브로, T-DMB, IPTV, 방송콘텐츠 등 5개방송통신 전략품목의 해외진출이 가능한 국가위주로 초청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장국장은 WIS에서 현재 요금이 3~5천원으로 콤덱스, 바르셀로나 모바일 콘퍼런스 등의 입장권가격에 비해 낮은 반면 볼거리가 부족한 것을 비싼 입장료를 내더라도 기꺼이 볼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