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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토교통부. |
[미디어펜=손희연 기자]모바일로 건축물을 촬영하면 준공연도, 실내정보 등 다양한 건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범 사업이 마포구에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마포구청과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스마트 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이하 ‘건축정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토부와 타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축물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정보통신기술(IT)과의 융합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건축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해당 시범사업은 8월 22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건축 행정서비스 혁신방안’ 후속 조치다. 마포구 전체 건축물을 대상으로 정보를 구축해 공덕 사거리 인근 특화거리를 지정해 건축물 내부 평면도, 피난경로 등 추가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주된 정보 이용매체가 PC에서 모바일기기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건축정보서비스를 모바일기기로도 쉽게 받을 수 있게 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 정보는 △인허가·위반 여부 등 현황정보 △노후도, 소방·가스 점검이력 등 안전정보 △공개공지 등 편의정보 △업종·건축 가능규모 등 특화정보 등이다.
국토부는 마포구, 감정원와 함께 ‘증강현실(AR) 기반의 스마트 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 시스템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실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 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 개발 및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안충환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사업이 피난경로 안내, 건축물 점검이력 등 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이 더욱 안전해지고, 제공되는 정보는 민간에서 적극 활용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앞으로는 마포구민이 건축물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하고 보다 안전한 건축물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제대로 된 건축정보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마포구민 누구나 손쉽게 마포구 건축물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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