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스코틀랜드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영국을 구성하는 연합왕국 중 하나로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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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10~11세기 무렵 켈트계 스코트인 통일왕국이 수립되며 남쪽의 잉글랜드와는 분쟁을 지속됐다.
1603년 잉글랜드의 왕 엘리자베스1세가 사망한 뒤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6세가 잉글랜드 왕까지 겸하면서 양국의 연합관계가 형성됐다.
명예혁명(1688년) 후 1707년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양국의 의회가 통합되면서 연합왕국이 구성됐지만 잉글랜드와는 별개의 자치법이 적용되고 독자적인 사법제도 등이 마련됐다.
민족적 뿌리가 다른 만큼 양국 간 지역감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한편 영국의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지난 2~5일 실시한 스코틀랜드 주민대상 여론조사에서 독립 찬성은 51%, 반대는 49%의 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가 앙숙이었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한일 관계 못지 않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독립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