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국토교통부. |
[미디어펜=손희연 기자]지난달 서울에서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8월 보다 31.1%(2257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총6596명이 신규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신규 등록한 5725명 대비 15.2%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9월말 기준 등록 임대사업자는 전국적으로 4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2257명으로 전월 대비 31.1%나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총 5167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서 전월 대비 19.0%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지방의 경우에는 1429명이 신규 등록하면서 증가폭은 3.4%에 그쳤다. 국토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비롯, 대출규제 강화 등 추가적인 부동산규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다주택자들의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이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이 크게 늘면서 등록 임대주택 수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9월 한달간 새로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만3101가구로, 전월(1만298가구) 대비 27.2% 늘었다. 등록 임대주택은 전국적으로 총 146만7000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등록된 임대주택이 전월 대비 48.7%(4394가구) 급증했다.
수도권 전체로도 31.8% 증가한 9375가구가 새로 등록됐다. 9월 지방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은 3725가구로 전월 대비 17.1% 증가했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