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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의료봉사 1만 번째 진료 달성 기념사진/사진=포스코건설. |
[미디어펜=손희연 기자]포스코건설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있는 푸란 바자(Puran Bazar)초등학교에서 현지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마타바리 섬에는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이며, 이 중 포스코건설은 토목공사와 원료처리설비 부대시설 공사를 맡고 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 10명과 포스코건설 현지 직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이번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현지 주민들에게 가정의학과·내과·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 등 진료와 함께 의약품을 지원했다. 푸란 바자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은 2011년 ‘해외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를 시작으로 베트남·라오스·필리핀 등 포스코건설이 해외에 진출한 건설현장에서 매년 약 1000여 명에게 의료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9년 째인 이번에 의료지원 1만명을 돌파했다.
1만 번째 환자가 된 살구마(Salguma)씨는“허리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국 의사들이 직접 찾아와 진료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 약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자사의 해외 사업장이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축제 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그룹경영이념에 맞게 글로벌 기업시민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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