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수영하는 육식 공룡이 가장 큰 공룡 스피노사우루스? '깜짝'...2m 지느러미 악어 코

가장 큰 육식공룡으로 알려진 스피노사우루스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수중친화적이어서 '최초의 수영할 수 있는 육식공룡'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11일 미국 시카고대학이 모로코 화석층에서 개인 수집가에 의해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 수영하는 육식 공룡/사진=방송화면 캡처

연구팀은 화석 속 스피노사우루스가 평평한 발과 함께 악어처럼 생긴 머리의 위쪽에 콧구멍이 있어 쉽게 잠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스피노사우루스가 공룡으로는 처음으로 수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오랜 학설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고생물학자인 니자르 이브라힘은 "긴 목과 긴 몸통, 긴 꼬리를 가졌으며 등에는 2ｍ의 지느러미, 그리고 악어 같은 코가 있었다"며 "정말 특이한 공룡"이라고 말했다.

수영하는 육식 공룡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영하는 육식 공룡, 가장 큰 스피노사우루스라니 의외네"  "수영하는 육식공룡, 가장 큰 공룡이 처음 수영?"  "수영하는 육식 공룡, 모든 공룡이 물에서 온 거 아닌가?"  "수영하는 육식 공룡, 스피노사우루스가 수영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최초는 어떻게 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