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고시원 매입해 리모델링 후 청년 등 취약계층 주거‧창업공간 지원
-30일 공고, 12월2~6일 신청접수, 11월12일 현장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취약계층 주거안정 및 창업지원을 위한 '고시원 매입형 공공리모델링' 시범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주거복지로드맵 등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인 고시원 매입형 공공리모델링은 도심 내 노후 고시원을 LH가 매입해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한 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작년 12월 매입한 동작구 소재 노후 독서실이며,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셰어하우스’ 및 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의 창업공간을 위한 '공유오피스'를 갖춘 복합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택‧상가부의 운영주체와 실시설계‧시공 등 향후 추진과정을 함께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다음 달 12일 오후1시에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해 주택부는 오는 12월6일까지 주거복지재단에서, 상가부는 12월5일까지 LH남부권주거복지지사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12월 중 운영기관 선정 및 임대차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주택 입주자모집 및 공유오피스 인테리어 공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30일 16시 이후 LH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노후 고시원의 개량과 취약계층 청년들의 주거안정 및 재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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