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공한 지면 포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의 지면 모르타르 포장에 41군데 균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도쿄전력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방치돼 있었다.
회계검사원의 조사에서 포장에 생긴 균열 틈으로 잡초 등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40군데가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폭 5㎝, 길이 10㎝ 정도의 균열이 한 군데 발견됐다.
회계검사원은 갈라진 틈으로 땅속에 흡수된 빗물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후 지하수에 유입될 우려가 있다며 도쿄전력에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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