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을 결정할 주민 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트위터를 통해 “영국은 미국의 특별한 동반자로 불안정한 세계에서 선한 힘”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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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
이어 “영국이 ‘강하고 견고한 연방 형태로’(strong, robust, united) 남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글에는 공보팀이 아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쓰고 전송했음을 의미하는 ‘bo’라는 서명도 담겼다.
이렇듯 미국 정부가 스코틀랜드 독립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분리 독립이 결정되면 유엔과 유럽에서 주요 동맹국인 영국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활동에도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지시간 18일 오전7시 307년 만에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에서 독립할지 여부를 결정지을 투표가 시작되며 결과의 윤곽은 오는 19일 오후 3시께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궁금하다”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흥미진진”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과연 어떻게 될까?”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결과 너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