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현역 단원 13명 구성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서 총 2회 공연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핵심 현역단원 13명이 연주하는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2020 신년음악회’가 내년 1월 3~4일 서울에서 열린다.

   
▲ 180년 역사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이 참여하는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2020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주최측 제공


1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은 칼 뵘(Karl Boehrn),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등 전설적인 거장들과 다수 협연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다.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의 명품 연주를 작은 스케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서울 공연에는 현악 5명, 목관 4명, 금관 3명, 타악기 1명 등 13명의 현역 단원이 참여한다.

빈 필하모닉은 매년 1월 1일 정오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어라인에서 세계 최고 명성의 지휘자를 초청해 개최하는 신년음악회로 유명하다.

이 공연은 전 세계 90여개국에 실황 중계돼 5000만 명이 시청한다.

이번 서울 공연에 참여하는 빈 필하모닉 단원 13명은 빈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 공연을 마친 뒤 곧장 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은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를 중심으로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요제프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인 두미르는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특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연주를 통해 국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신년을 맞이하는 국내 가족 단위 팬들에게 뜻깊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공연은 2020년 1월 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월 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총 2회 열린다.

티켓 가격은 3일 공연이 5~17만원, 4일 공연은 5~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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