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조약기구(NATO)가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에 환영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등 서구권 국가들은 핵미사일이 배치된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나토 주요 회원국인 영국의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왔기 때문이다.

   
▲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19일(현지시간)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총장은 성명을 통해 “영국이 하나로 통일된 국가로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나토의 창립 회원국이며 앞으로도 우리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결국 이게 목적이었군” “어딜가나 계산적이기 마련”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300년의 꿈이 무너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