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박물관 한국관 지원사업 일환


전시·교육·특별 프로그램 운영 자금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80만달러(한화 약 9억원)를 지원한다.

   
▲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지난 7월부터 전시중인 한국 도자기전 /사진=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홈페이지 캡쳐


문체부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문체부는 지난 18일 한국 미술 및 문화 분야의 장기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상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문체부가 2015년에 해당미술관과 맺은 협정에 따른 후속조처로 해외박물관 한국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015년에는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지원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관을 리모델링하고 2018 평창올림픽 기념전시인 '금강산 : 한국 미술 속의 기행과 향수 (Diamond Mountains: Travel and Nostalgia in Korean Art)'전을 개최했다.

이번에 지원한 80만 달러는 앞으로 3년간 한국관에서 열릴 전시와 작품 렌탈, 학술 교류 등에 쓰일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의 주요 기관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웨이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CEO는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과 맺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정과 지원금으로 한국예술을 주제로 한 전시, 출판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새로운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관은 지난 1998년 처음 오픈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