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자로 신임 사장 임명...고동우 현 사장은 아프리카 지역 CMO로 이동
   
▲ 오비맥주의 벤 베르하르트 신임 사장./사진=오비맥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오비맥주의 고동우 대표이사가 2년 만에 교체됐다. 전임 사장이었던 김도훈 대표가 3년을 채운 것과 비교해 빨리 교체됐다. 오비맥주는 지난 9월 버드APAC가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글로벌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사 조치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AB인베브 남아시아 지역 사장인 벤 베르하르트(Ben Verhaert)를 내년 1월 1일자로 신임 사장에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동우(Bruno Cosentino) 현 사장은 AB인베브 아프리카 지역 담당 CMO(마케팅 총괄 임원)로 자리를 옮긴다. 

1977년 벨기에 태생인 벤 베르하르트 신임 사장은 약 20년간 AB인베브에 재직하며 주로 영업과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글로벌 맥주 전문가다. 

2001년 AB인베브 입사 후 벨기에 영업 임원, 룩셈부르크 사장과 남유럽 지역 총괄 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남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해왔다. 벨기에 루벤 가톨릭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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