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지난 10월 말 기준 평균 10.16%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은행 25곳에서 내놓은 출시 3개월 이상 205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이 한 달 전(9.70%)보다 0.46%포인트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기대 등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강세였으나 채권시장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약세로 마감됨에 따라 누적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 수익률이 평균 16.56%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3.07%), '중위험'(8.74%), '저위험'(6.96%), '초저위험'(5.35%) 순서를 보였다. 업권별로는 증권사의 누적 수익률이 평균 11.35%로 은행(8.21%)을 상회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15.58%로 가장 높았고 메리츠종금증권(14.86%), DB금융투자(13.62%), 현대차증권(13.38%), 신한금융투자(13.16%)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의 누적 수익률이 38.90%로 1위였다.

한편 수익률 집계 대상의 85.4%에 해당하는 175개 MP가 누적 수익률 5%를 넘었으며, 83개(40.5%) MP는 10%를 초과하는 수익을 나타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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