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 연구팀은 프랑켄슈타인 달 지표면에 대한 여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명 ‘프랑켄슈타인 달’이라고 불리는 천왕성의 달 ‘미란다(Miranda)’는 지구 달의 7분의1에 불과할 만큼 작은 크기다.

   
▲ 사진=나사 제공

미란다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천왕성의 다섯 위성 중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돌고 있다. 미란다에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특별한 별칭이 붙은 것은 표면이 제멋대로 생긴 상처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신이 만들다 버린 위성이라는 농담이 있을 만큼 미란다의 표면은 기하학적인 지질구조를 지니고 있다.

특히 미란다 표면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 라 불리는 다각형 형태의 지역이다. 지구에서 가장 큰 그랜드캐년의 최대 12배 깊이를 가진 협곡형의 이 지역은 미란다의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개 지역이 파악되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노아 하몬드 박사는 “미란다의 맨틀은 얼음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이 열을 받아 운동하며 기형의 패턴을 가진 코로나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 정말 신기하다”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 과정이 그렇구나”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 정말 신이 버린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