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9일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KIDP이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들이 베트남 벤더사와 MOU 및 1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유망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창업 인프라 △사업화자금 △멘토링 및 교육 △유통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IDP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안착을 돕기 위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디자인거점 한·베디자인센터를 개소한 바 있는 KIDP은 최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호치민서 수출상담회'2019 스케일 업(SCALE-UP) 베트남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 아인스 통곡물 과자./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사전미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역량·규모 등을 미리 확인 한 뒤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5개사에 맞는 바이어를 매칭해 1:1 미팅을 진행한 결과, 총 39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그 중 아인스는 현지 유통사 '비투'와 함께 1년간 1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진출을 확정했다.

   
▲ 큐앤리브즈 허브티./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허브티(블렌딩티) 제조사 큐앤리브즈는 내년 2월부터 베트남 프리미엄 마트 안남마켓에 납품할 예정이고, 다테크니끄는 베트남 최대 헬멧 제조기업 '로얄 헬멧'과 MOU 체결 및 사업추진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디바이스 개발업체 상상해와 코스메틱 전문브랜드 리수스도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베트남 기업과 수출협약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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