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제28대 총재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고 적십자사 중앙위원 28명이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올해 58세로 역대 최연소 총재로 현 유중근 총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적십자사 총재가 된다.

지난 2007년부터 성주그룹 대표이사 회장을 지낸 김 내정자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월드비전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다음달 8일 총재로 취임해 3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